치바 친족 토막살인사건)일종의 룰이 있던 남매

Posted by Rain Wiz
2020. 1. 15. 08:55 세상이야기/사건들

2016년 9월 13일 치바현 시스이마치(酒々井町)

친누나가 친동생을 토막살해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가정은 부모님과 1남 3녀의 남매가 있었는데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는 3녀와 살게 되고,

아버지에겐 장녀와 2녀,장남이 한 집에서 생활한다.


그러다 부친이 고독사,

2녀인 동생도 사정이 생겨 집을 나가면서

장녀인 타케우치 에미(25)와 장남 타케우치 료(21)

단 둘만 남게 된다. 두 사람은 사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일정한 룰이 존재했다.



그들이 정한 룰은

첫 번째 서로의 생활비 보태기

두 번째 마음대로 서로의 방 출입금지

세 번째 허락없이 친구를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자인 료는 이 룰을 잘 지키지 않았다.

이에 에미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고,

결국 그녀는 동생인 료를 살해한다.



그녀의 범죄는 12일 피해자 친구들에 의해 발각되는데

친구인 료의 트위터 갱신 및 연락이 되지 않자

친구 3명이 자택을 방문하였고, 에미가 나와

'현관이 더러워서 들여보낼 수 없다'라 말하였고,

그런 에미에게 료의 친구들은 계속 추궁한다.



그러나 에미는 '동생은 지금 집에 없어'라고 대답,

친구들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며 료의 방으로 안내를 부탁하는 등

그들의 실랑이는 1시간이나 지속됬고,

에미는 아르바이트에 가야 한다며 현관문을 닫아버린다.



그녀의 행동이 너무 수상하였기에

료의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13일 경찰은 타케우치가에 들어가면서

료의 시체를 발견하고, 에미를 체포한다.


경찰에 체포된 에미는 남매간의

단순한 트러블로 인해

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하였다.



집 안에서 발견된 료의 시체는

토막이 난 상태였으며 여러개의 봉투에 담겨있었고,

일부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고 한다.



수사 결과 료가 살해 당한 날은 그의 트위터의

갱신이 끊긴 8월 말~9월 초순으로 추정되며,

에미는 범행을 저지른 후에도 별다른 변화없이

아르바이트에 출근하였다고 한다.



에미는 정신병과 신체상태를 감별하기 위하여

약 3개월간 조사를 받고 구형 18년을 받는다.


그리고 2018년 3월 5일 치바 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10년형을 선고, 에미의 변호인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나 동생과의 체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처 하나 없는 점, 증언에 일관성이 없는 점을 보아

재판장은 에미가 저지른 범죄는

'지극히 위험하고 염치없는 범행'이라고 지적한다.


#치바 친족 토막살인 사건

누나인 타케우치 에미는 당시 25세(竹内愛美)였으며,

동생인 타케우치 료는 당시 21세((竹内諒)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