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산 초콜릿 무차별 살인사건.일본인에게 천벌을?

Posted by Rain Wiz
2019. 9. 22. 14:53 세상이야기/사건들

일본 청산 초콜릿 무차별 살인사건은

그 전에 일본에서 발생한 일본 청산 콜라 사건과

매우 비슷하다. 시기도 청산 콜라 사건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에 일어났기 때문에

동일범이 아닐까 추측 된다.


↓청산 콜라 살인사건은 아래글을 참고↓

일본의 청산 콜라 무차별 살인사건. 그리고 생존자들


사건의 시작은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도쿄역에 있는 한 지하상가에서 43세의

회사 사장 A씨가 초콜릿 봉투를 발견한다.



봉투안에는 총 40개의 초콜릿이

들어가 있었다.


사실 A씨는 이 사건의 첫 피해자가

될 뻔 했지만 경계심이 강했는지


얼마 전에 발생한 청산가리 콜라 사건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였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경찰은 처음에는 발렌타인데이 라서

단순히 분실물로 처리할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찾아가는 사람이 없자,

초콜릿을 만든 제조 회사에 반품 시킨다.

그러나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제조 회사에서 조사 도중에

제조번호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된 것이 밝혀지면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게 된다.



경찰은 초콜릿의 성분을 검사하기 시작하였고,

검사 결과. 초콜릿에서 청산가리가 발견된다.


게다가 자세히 살펴보자 초콜릿 상자에는

가타카나로 글귀가 적혀져 있었다.


'교만하고 꼴보기 싫은 일본인에게 천벌을 내린다'

(オコレル ミニクイ ニホンジンニ テンチュウヲ クタス)



두 번째는 위의 사건과 동일한 2월 14일

도쿄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칸다역에서 발생한다.


남성 B씨가 칸다역 화장실에서 초콜릿을

줍게 된다. 그리고 그 초콜릿을 먹은 후

의식불명이 되어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


병원 측에서 확인해 본 결과

B씨가 쓰러진 원인이 식중독이라고 판단한다.

다행히 B씨는 다음 날 무사히 퇴원한다.



경찰 측은 위의 두 사건을 조사하던 중

2월 14일 이전에 도쿄역에서 초콜릿이 들어가있는 

가방을 보았다는 증언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범인 검거에는 실패하게 되고,

공소시효도 지나버려 미제사건이 되었다.



사실 이 사건을 청산 콜라와 연관 짓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몇 가지 있다. 대표적으로

초콜릿 사건에는 콜라 사건과는 달리

글귀가 적혀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청산가리를 제외한 확실한 연결고리가 없는 한 

모방 범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 경찰 측은 

두 개의 사건을 묶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