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야마 히토미 실종사건. 그 후 기분나쁜 전화가 걸려오게 된다.

Posted by Rain Wiz
2019. 9. 17. 07:13 세상이야기/사건들

마스야마 히토미 실종사건(増山ひとみさん失踪事件)

1973년 생으로 실종당시 21세,

그녀는 치과에 근무 중이었으며

1994년 2월 18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비신부였다.


그렇지만 결혼 3주를 남겨두고, 

귀가길에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결혼을 하며 치과 일을 그만두기로 하였는데 

그 날이 치과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 실종이라기엔 너무 이상하였다.



히토미가 실종되기 전 부터 

그녀의 집에 이상한 전화가 계속 걸려왔는데

전화를 받아도 아무 말없이 있다가 전화를 끊었다.


게다가 기분 나쁜 일은 그 전화만이 아니었다.

히토미의 직장에도 한 여성이 자주 전화를 걸었는데

그 여성의 정체는 히토미의 결혼 상대자의 전 여자친구.


무슨 이유인지 그 두 사람이 이렇게 가끔씩

전화를 하는 것을 직장 동료가 보았다고 한다.



실종당일에도 직장으로 전 여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히토미의 동료가 받자 "마스야마 히토미 씨 계십니까?"

라고 하였고, 동료는 히토미에게 전화를 건내 줬다고 한다.


그 전화를 받은 후 부터 히토미는 시계를 자주 보았다고

직장 동료가 증언한다. 추측이지만 아마도 두 사람이

만날 약속을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일이 끝난 히토미는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였고,

동료들은 꽃다발과 선물을 받은 후 자신의 차를 타고

귀가하게 되며, 그 후 그녀의 행방이 묘연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의 직장에서 500m 

떨어진 공터에서 그녀의 자동차가 발견되된다.



자동차에는 그 날 동료에게 받은 꽃다발과 선물,

그리고 히토미의 소지품과 결혼 반지까지

모두 차 안에 놓여져 있었지만,

그녀는 찾을 수 없었다.


다만 히토미의 자동차에는 바보,못난이 등

욕설이 적혀 있었으며 무언가로 긁어 놓은 것처럼

흠집 자국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후에 발견된 것이지만 1월 25일 히토미의 메모장에

'점심시간에 xx라는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이 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냉정.

혹시 했던 예감이 맞았어, 그이는 그런 여자는

모른다고 하였고, 누군가의 장난이라며 부정했다.

믿어야지'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이 메모가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되진 않았다.



히토미가 실종 되고, 다음 해인 1995년 1월에는

그녀의 집으로 중년 여성의 전화가 오게 된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히토미의 여동생인데

전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여성: "여보세요?"

동생: "네"

여성 "언니야"

동생: "네?"

여성: "언니야"

동생: "누구세요?"

여성: "언니라고"

동생: "누구신가요?"

여성: "히토미 입니다"

동생" "네?"


그리고 전화는 끊겼다.



동생의 이야기에 따르면 언니의 목소리가 

아니었고, 중년 여성의 목소리 였다고 한다. 


경찰은 이 전화를 추적하였지만,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전화였으며

이 여자로 추측되는 사람을 찾을수는 없었다.


그녀의 소지품이 아무 것도 없어진 점이나

자동차에 낸 흠집으로 보아 히토미에게 굉장한 원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이기 때문에


히토미 애인의 전 여자친구가 가장 의심스럽지만

그녀에게는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기 때문에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이 실종사건에서 히토미의 애인이 인터뷰를 하는데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무엇인가 알고 있다는 듯한 말을 한다.


하지만 그 후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였고,

현재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