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리스가 만든 공포의 고문기계 '놋쇠의 황소'

Posted by Rain Wiz
2019. 4. 9. 06:28 세상이야기/사건들

팔라리스의 황소의 시작은 기원전 6세기 

시칠리아 섬에서 시작하게 된다. 


당시 '아크라가스'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가 있었다. 그곳에서는 '팔라리스'라는 

건축자가 있었고, 그는 당시 왕의 명령으로 

제우스 신전을 짓고 있었지만,

야심가 였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쿠데타를 

일으켜 왕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앉게 된다.


그 후 팔라리스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자가 있다면

가차없이 죽음을 명령하는 폭군이 되었고, 공포 정치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에게는 마음 속 한 곳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바로 자신도 선왕 처럼 반란에 의해 목숨을 잃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팔라리스라는 발명가 페릴라우스 라는 자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그는 한 가지 명령을 내렸다.

'누구라도 두려워 할 고문기계를 만들어라'


그렇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해 

반란을 일으킬 생각조차 못 하게 만들 생각이였다.



페릴라우스는 고민을 하였고,

몇 개월 후 고문기계를 만든 페릴라우스는

팔라리스를 다시 찾아가게 된다.


그 것을 본 사람들은 의아해 했다. 고문기계가 

놋쇠로 만든 황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릴라우스의 설명을 듣자 모든 사람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당시로서 너무나 무서운 고문기계 였기 때문이다.




이 황소의 안은 텅 비어있었으며, 옆 부분에는 

구멍이 있었는데 이 곳으로 사람을 넣을 수가 있었다. 

사람이 들어간 후 황소의 문을 닫고 불을 지핀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열기로 인해 질식하지 않게 제작 되어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지만 쉽게 죽을 수도 없는 잔인한 물건 이였다.


게다가 이 황소의 입 부분에는 놋쇠로 된 관이 있었는데

안에 들어간 사람이 비명을 지르면 이 관을 통해 바깥으로

소리가 나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두려움을 주기에도 충분했다.



이야기를 듣자 팔라리스는 아주 만족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였는데 

그 희생자는 바로 놋쇠의 황소를 제작한 페릴라우스. 


팔라리스는 고통에 울부짓던 페릴라우스가 

죽기 직전 그를 빼내 돌산에 버리라고 명하였고, 

결국 그는 돌산에 버려진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팔라리스 놋쇠의 황소로 수 많은 사람을 주기며

한 동안 공포정치가 계속 되었다.




하지만 결국 폭정을 참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팔라리스는 왕좌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 후 팔라리스 또한 놋쇠의 황소에서 사망하게 된다.


#결국 그가 행했던 모든 행실이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 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