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대학 등록금을 거부하자, 세뱃돈으로 고소한 여대생

중국의 대학생 '후안'이라는 

여성은 세뱃돈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부모를 상대로 고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먼저 후안이 부모를 고소하게 된 이유는 

대학교 등록금에서 부터 시작한다.

후안의 부모님은 현재 이혼 상태인데

후안이 부모에게 대학 등록금을 요청하였고,

부모가 대학 등록금 지불을 거절하자

세뱃돈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한 것.

후안은 여러해에 걸쳐 받은 세뱃돈은

5만 8천 위안 (약 980만원)이라고 말하였으며,

부모가 이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하였다.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이지만 법정 공방은 시작되었다.

그 결과 법원에서는 "세뱃돈의 주인은 아이다, 

세뱃돈에 관련된 모든 권리는 아이에게 이전된다,

부모는 아이의 재산을 보호와 관리의 법적 책임을 

가지지만 그것을 착복할 자격은 없다”라고 밝히며

부모는 후안에게 매달 1500위안(약 25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 사건 때문에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부모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세뱃돈을 주기

때문에 우리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2. 부모들은 아이가 받은 세뱃돈을 자신의 자산으로 

생각해서 가져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런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판결에 대한 찬반이 나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