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청포도(샤인머스켓)에 씨앗이? 비추천 과일

Posted by Rain Wiz
2019. 10. 2. 17:02 일상생활 도움정보/음식관련

여러분은 청포도 즉 샤인머스켓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입안에서 씹다가 터트리면 나오는

과일의 새콤달콤함과 씹고 삼키면 되는

깔끔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건의 시작은 제가 마트를

가면서 발생합니다. 원래 미국산만

먹었는데(사실 국산이 있는지 몰랐음)


우연히 국산 청포도를 발견하였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여서 구매하였고,

얼마 안가 후회를 합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 부터

약간 의야한 점은 있었습니다.


이 때까지 먹었던 미국산 샤인머스켓 보다

알갱이가 큰 것 같았고,


이상하게 원산지가 국내라는 것 빼고는

어디에도 다른 정보는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들어도 묵직함!

확실히 튼실함이 느껴집니다.



미국산 샤인머스켓 보다

씹는 맛이 더 있을 것 같기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위해 그릇에 담았습니다.


그릇도 작은 편이 아닌데

국산 샤인머스켓은 상당히 크답니다.



하나를 따서 본 샤인머스캣

한 입에 들어갈 사이즈는 맞지만


손가락으로 이렇게 잡아보니

미국산 보다는 조금 더 큽니다.


다만 기분탓인지 미국산 보다는

탄력이 조금 모자란듯?

어쨋든 입 안에 쏘옥 넣어 봤습니다.



한 입 씹는 순간, 입 안에서 빠삭!

헐~ 내 이빨 깨졌나?ㄷㄷㄷ



급하게 입에 있는 청포도를 뱉어내자,

뭐임 이거?

청포도 안에 왠 씨앗이?



혹시나 싶어 다른 청포도도 먹어봤지만

모두 들어가 있더군요.

(최소 2개에서 4,5개...)


게다가 강도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검은 색 포도의 그런 씨앗이 아닙니다.

거의 감씨 수준의 강도입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이빨 약하신 분이

잘못드시다간 이빨 깨질정도 입니다.



한 송이에서 나온 씨앗들...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한 송이를 먹었는데

씨앗이 이렇게나 나옵니다.


사실 그렇다고 무조건 

미국산만 사라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산 샤인머스켓 중에 제가 먹은 

청포도 품종이 이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내 돈 주고 사먹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