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을 기억하는 소년 "당신이 날 죽였잖아!"

Posted by Rain Wiz
2018. 5. 14. 23:47 세상이야기/사건들

시리아의 시골에 살고 있는 어린이 '하싼' (당시 4세)
평범해 보이는 이 아이는 사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하싼의 어머니가 여러 가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단어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하싼의 사진을 보여주며 '누구야?'라고 묻자
하싼은 '모하메드'라고 대답하였다.


하싼의 엉뚱한 대답에 당황한 어머니는 재차 질문을 하였고,
하싼은 계속 '모하메드'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더 이상한 것은 자신은 '모하메드'라고 말한 후
'나는 죽고 싶지 않다'라며 두려움을 느끼고 벌벌 떨었다.




하싼은 왜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모하메드'라고 주장하며,
이 어린 나이에 벌써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하싼의 알 수 없는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하싼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 간 하싼의 어머니...

병원에서는 하싼에게 그림을 통한 심리치료를 시작하였고,
의사는 하싼에게 가장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의사는 곧 그 말을 후회한다.
하싼이 그린 그림은 너무나도 끔찍한 그림이었기 때문인데,

그림 속의 하싼은 머리에 도끼가 찍혀
붉은 피를 흘리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의사는 하싼에게 그림의 설명을 요구하였다.

하싼의 설명에 의하면 그림 속 도끼를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은
자신이고, 자신은 전생에 '모하메드'라는 사람이었으며,

누군가가 내려친 도끼에 맞아 죽었고,

전생에 도끼에 맞은 자국이 이 붉은 반점이라며

자신의 머리에 나있는 붉은 반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하싼의 머리에는 붉은 반점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전생에 마다야 마을에 살았고,
자신의 집은 갈색으로 된 집이며,

집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2개의 화분이 있다고 하였다.


단순히 어린아이의 거짓말이라고 해버릴 수도 있지만,

고작 4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하는 거짓말치고는 너무나 논리 정연하다.


결국 하싼의 부모는 실제로 그 집을 방문해보기로 하였는데
실제 마다야 마을에 도착한 부부는 깜짝 놀라게 된다.

정말 하싼의 말처럼 마다야 마을에 갈색의 집이 있었고
그 집에는 테이블과 의자. 2개의 화분이 정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집을 방문해 정말 '모하메드'라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집에 있던 여인은 '나의 아들이 모하메드이며,
4년 전 집을 나간 후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리고 이 소식을 듣게 된 후 달려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모하메드 실종사건'의 담당 경찰이었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싼에게 물어보았고,
하싼은 자신이 매장된 위치와 살해범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하싼이 이야기한 매장된 위치를 조사하자
그곳에서 모하메드의 유골이 발견되었고,

하싼이 지목한 범인도 체포되어,
자신이 모하메드를 살해하였다고 자백하였다.

이로써 미궁에 빠질뻔한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한 가지 큰 문제가 남게 된다.


그 문제는 바로
전생의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하싼인데

하싼을 모하메드로 봐야 할지 아니면
하싼으로 봐야 할지 복잡한 문제다...

특히 하싼과 모하메드의
부모님들이 가장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V1qjp9n_Wz4